VR게임 개발사 픽셀핌스가 퀄컴과 피코가 주최한 VR 앱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픽셀핌스는 3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회장에서 진행된 게임쇼 차이나조이에서 열린 퀄컴&피코 XR 크리에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대회에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VR 액션게임 라이즈오브더폴른을 출품했다.
5개국, 100여 개 개발사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 한국 게임사로는 유일하게 참가한 픽셀핌스는 게임 부문 시상식에서 2위에 해당하는 금상을 수상했다.
라이즈오브더폴른은 VR기기를 착용한 이용자가 마치 검투사가 된 것처럼 가상의 공간에서 상대방과 PvP를 진행하는 게임이다. 이용자의 다양한 움직임이 즉각적으로 게임에 반영되고 격투게임 특유의 프레임 공방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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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핌스 최명균 이사는 “차이나조이 같은 국제 게임쇼에서 VR 대회를 열어준 퀄컴과 피코에게 감사한다. 생각보다 많은 애플리케이션이 대회에 참가했는데 이런 대회에 더 많은 한국 VR게임이 참가했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든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도를 할 것이며 한국에 돌아가서도 현재 개발 중인 프로젝트도 잘 만들어서 VR 게임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국내 게임산업에서도 더 많은 기업이 적극적으로 VR 게임을 개발하고 스타트업에 투자를 이어가 한국 VR게임이 글로벌 VR게임 시장을 차지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