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블록, 바이낸스체인 합류...MEDB 토큰 발행

"메인넷 토큰과 1:1 교환 방식"

컴퓨팅입력 :2019/08/02 15:55    수정: 2019/08/02 17:31

헬스케어 블록체인 업체 메디블록(공동대표 고우균·이은솔)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체인 생태계에 합류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메디블록은 바이낸스체인 BEP-2 표준을 적용한 메디블록 토큰(MEDB)을 발행하고, 바이낸스 덱스(DEX)에서 유통될 수 있도록 상장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메디블록에 따르면 MEDB 토큰은 메디블록 메인넷 코인인 MED코인과 상시 자유롭게 1대 1 비율로 교환된다.

메디블록이 바이낸스체인 생태계에 합류했다.

현재 메디블록은 MED(퀀텀 기반)와 MEDX(이더리움 기반) 두 가지 토큰을 발행해 유통시키고 있지만, MEDB토큰이 신규로 발행돼도 총 발행량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메디블록 설명이다.

메디블록은 지난달 말 메인넷 패너시어를 출시하면서 MED와 MEDX 토큰 모두 메인넷 코인인 'MED코인'으로 스왑을 준비하고 있다. 스왑 이후 MED 보유자가 코인을 MEDB로 교환하면, 가지고 있던 MED는 동결되고 새롭게 MEDB가 발행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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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블록은 이번 바이낸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메디블록 패너시어 메인넷과 바이낸스체인 간 연동으로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바이낸스 덱스(DEX) 상장 승인 시, MED 메인넷 코인 거래 가능 ▲해외 유저들의 접근성 확보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블록 고우균 공동대표는 “바이낸스체인 합류를 통해 MED 코인의 상호유동성을 확보하고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해 가겠다”며 “메디블록이 지향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의료정보 생태계를 바이낸스와 함께 구축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