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를 달성했다고 SK텔레콤이 2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0% 감소했으나 흑자는 유지됐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 감소한 1천458억원이었다.
손익분기점(BEP)도 전분기에 이어 달성했다.
이에 11번가는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매출은 다소 감소했지만 분기 실적 기준으로 영업손실을 전년 동기대비 134억 개선할 수 있었고, 흑자도 2분기 연속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11번가는 올해 연간 흑자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수익성 우선의 운영 전략에 기반해 고효율 마케팅을 진행하고, 커머스 포털을 중심으로 콘텐츠 검색, 동영상 리뷰 등 다른 이커머스 사업자들과 차별화된 쇼핑의 재미를 만들어 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여기에 ‘월간 십일절’, 타임딜의 성공과 함께 11번가 단독으로 판매하는 이색 상품들을 차례로 선보이면서 최저가 경쟁이 아닌 11번가만의 차별점을 더욱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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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11일 진행하는 월간 십일절은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기획전으로, 지난 6월 십일절에는 하루 결제고객 수 60만명으로 2019년 들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끊임없는 손익개선의 노력으로 11번가 새 출발 원년에 2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달성하게 됐다”며 “더불어 쇼핑의 시작은 11번가라는 커머스 포털의 모습을 고객에게 선보이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으면서 늘 새롭고 즐거운 쇼핑이 가능한 11번가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