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 방통위원장, 靑에 사의 표명…11시 기자회견

2년 성과 간담회 15시→11시 앞당겨…개각에 방통위 포함될 전망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 다음 달 예정된 개각에 방통위도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효성 위원장은 최근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8월 제4기 방통위원장에 취임한 이효성 위원장은 내년 8월까지가 임기다.

이 위원장의 사의 표명으로 개각을 준비 중인 정부의 움직임도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당초 정부는 다음 달 중 농림축산식품부·여성가족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등 10여 곳의 개각을 단행할 계획으로 알려진 바 있다. 정부는 이에 추가로 방통위 위원장 후임 인선까지 고민해야 할 입장에 놓이게 됐다.

이효성 방통위원장.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오후로 예정됐던 '4기 방통위 2년의 성과' 간담회 일정을 오전으로 앞당겼다. 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향후 거취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아직 이효성 위원장의 공식적인 거취 표명이 없었음에도 벌써 업계에서는 수 명의 후보자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