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기업 에스티유니타스는 미국의 대학입학자격시험 ACT(American College Testing)를 주관하는 ACT사와 교육 서비스 글로벌 공급 사업권과, 온라인 테스트 상품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ACT는 SAT와 함께 미국 대학들이 입시 평가에 활용하고 있는 미국 대학 진학을 위한 시험이다. 연간 약 200만 명의 학생들이 ACT를 치르고 있으며, 특히 미국 대학 유학이 늘어나고 있는 아시아 국가에서도 ACT 응시자가 30만 명에 달하고 있다. ACT사는 ACT를 제공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17일 에스티유니타스 대치동 본사에서 진행된 파트너십 체결식에는 에스티유니타스 이상제 부대표와 미국 ACT사 시미 지벨(Simmy Ziv-el) 부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에스티유니타스는 미국 현지는 물론 한국, 중국, 인도 등 글로벌 지역에 PreACT(정기 ACT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ACT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선행해서 보는 시험)에 대한 사업권을 확보하게 됐다. 미국 대학 입학을 준비 중인 전세계 학생들을 위해 PreACT 종이 테스트 상품 공급은 물론, PreACT 온라인 테스트 상품까지 개발을 맡아 이를 제공할 수 있다.
에스티유니타스는 ACT시험 출제진이 직접 개발한 PreACT 종이 테스트 콘텐츠에 진단 테스트, 진학 리포트 등을 추가한 온라인 테스트 상품 'PreACT Diagnostic'을 개발해 올해 하반기 중 미국, 중국, 인도, 동남아 등에 선보일 예정이다. 자회사이자 미국의 교육 기업인 '프린스턴 리뷰'가 보유한 글로벌 20여 개의 지사 등을 통해 전세계 학교 및 학생들에게 제공할 계획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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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시미 지벨 부대표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에 대해 "매년 글로벌 응시 인원이 200만 명에 달하는 ACT의 글로벌 시장 활성화를 위해 독보적인 에듀테크 기술력을 보유한 에스티유니타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며 "온라인 교육 서비스에 특화된 에스티유니타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아직 교육 상품 출시 전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각지의 기관 및 교육 기업으로부터 상품 공급 여부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티유니타스 이상제 부대표는 "2017년 프린스턴 리뷰를 인수하면서 미국의 교육 브랜드를 확보한 것에 이어, 이번 ACT사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글로벌 지적재산권를 더욱 확장하게 됐다"며 "이는 에스티유니타스의 에듀테크 기술력을 글로벌에서 인정 받았다는 방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