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클라우드 PC 서비스' CC인증 획득

공공 금융 시장 진출 박차

방송/통신입력 :2019/07/09 11:33

SK브로드밴드는 지난 3월 출시한 클라우드PC 서비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인증기관인 IT보안인증사무국으로부터 CC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클라우드PC 서비스는 CPU, 메모리, 하드디스크 등 PC를 사용할 때 필요한 여러 컴퓨팅 자원들을 가상화 기술을 적용해 중앙 클라우드 서버에 구현한 서비스다. 언제, 어디서나 단말에 상관없이 개인화된 PC 환경에 접속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CC인증은 정보보호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국가가 직접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국가 공공기관이 관련 제품을 도입할 때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법적 필수 인증이다.

SK브로드밴드는 클라우드PC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주요 핵심기술 내재화를 통해 외산 업체에 지불해야 할 라이선스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원가경쟁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 업무처리 속도와 서버 당 가입자 수용 용량을 외산 솔루션 대비 2배 이상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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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인증 획득에 따라 SK브로드밴드는 망 분리 시장으로 대표되는 기업보안 시장과 함께 최근 떠오르는 스마트오피스 시장, 국가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고영호 SK브로드밴드 성장트라이브장은 “클라우드PC 서비스의 CC인증 획득을 통해 공공 금융 시장 공략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며 “클라우드PC 서비스는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이 되는 영역으로 외산 솔루션에 잠식당하고 있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이번 CC인증 획득이 국산 솔루션 경쟁력 강화 및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의 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