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2022년 데이터베이스 75%, 클라우드서 돈다"

AI·머신러닝, 데이터베이스의 클라우드 이전 가속

컴퓨팅입력 :2019/07/08 13:10    수정: 2019/07/08 14:11

오는 2022년까지 데이터베이스의 75%가 클라우드로 이전되거나 처음부터 클라우드에 구축되고, 5%만이 온프레미스 영역으로 돌아온다.

가트너는 지난 1일 이 내용을 담은 세계 데이터베이스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가트너는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이 점점 클라우드로 이동하는 추세가 분석용 데이터베이스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의 확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은 데이터베이스의 클라우드 이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널드 페인버그 가트너 리서치 부사장은 "조사 결과 고객들은 클라우드에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구축하고 있으며, 기존 자산도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추세"라며 "이 현상은 더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pixabay)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DBMS 시장은 전년대비 18.4% 성장해 460억달러(약 54조1천400억원) 규모를 형성했다. 1년새 성장한 시장 규모의 68%를 클라우드 DBMS 영역이 차지했다.

또 성장한 시장 규모의 75.5%를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차지했다. 이 경향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인프라와 거기서 구동되는 서비스가 새로운 데이터 관리 플랫폼 역할을 맡도록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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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버그 부사장은 "최근 가트너 조사에 따르면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고객의 81%가 두 개 이상의 CSP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클라우드 생태계는 단일 CSP에서 여러 CSP로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가트너는 DBMS 시장 무게추가 클라우드로 쏠리면서, 기존 온프레미스 DBMS 시장 규모는 지속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