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국내 3대 신용평가사 'AAA' 최고 등급받아

교보생명이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보험금 지급 능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NICE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가 이 같이 평가했다고 부연했다. AAA 등급은 장기적인 보험금 지급 능력이 최고 수준이며, 환경 악화에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임을 의미한다.

교보생명 측은 "2007년 12월 NICE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 지급 능력 최고 등급을 받은 이후 13년째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신용평가기관은 교보생명의 ▲ 오랜 업력에 따른 우수한 브랜드인지도 ▲ 탄탄한 자본 적정성 ▲ 안정적 이익창출력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교보생명은 "저축성 보험보다는 보장성 보험의 비중을 확대해왔고, 그 결과 전체 상품 포트폴리오에서 보장성 보험의 비중은 50%를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교보생명은 신회계기준(IFRS17) 및 신지급여력제도(K-ICS)에 대응하기 위해 만기 보유 증권의 매도 가능 채권 재분류에 나선 상태다. 저금리와 맞물려 채권 평가이익 증가, 지급여력비율(RBC)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2019년 3월말 기준 교보생명의 보험금지급여력(RBC)비율은 322.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