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0~100km/h 2.8초’ 포뮬러 E 경주용 전기차 Gen2

배터리 저장용량 확대, 최대출력 250kW

카테크입력 :2019/07/02 15:54    수정: 2019/07/02 15:57

포뮬러 E 코리아가 내년 5월 3일 서울 잠실운동장 Seoul E-Prix 2020 경기 일정과 함께 경주용 전기차인 ‘Gen2’를 2일 공개했다. 한글로 다시 쓰면 ‘젠투’로 읽힌다.

Gen2는 배터리 용량이 54kWh다. r기존 28kWh였던 Gen1 보다 확대된 것이다. 배터리를 충전하고 경주에 돌입하면 최대 주행 가능 시간이 45분 정도 된다. 일상용 주행이 가능한 차량이 아니기 때문에 따로 주행거리는 알 수 없다.

Gen2의 최대 출력은 250kW(335bhp)며, 시속 0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2.8초다.

포뮬러 E 코리아는 이날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 Seoul E-Prix 2020 개최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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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범 Seoul E-Prix 2020 조직위원장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포뮬러 E 행사는 개최 한 번만 하고 끝나는 1회성 행사가 아니다”라며 “포뮬러 E 본사와 사전에 5년간 우리나라에서 레이싱 대회를 하는 것을 계약했지만, 원하면 10년까지 연장될 수 있다”며 “10년간 우리나라에서 포뮬러 E 행사가 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포뮬러 E Seoul E-Prix 2020 대회는 올림픽주경기장과 잠실운동장 주변 도로, 종합운동장 내 이동통로 등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기존 도로를 활용해 열리는 경주 방식이라 코스 비용 투자에 부담이 없다는 것이 이 위원장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