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19년형 'LG 사운드바' 출시

‘메리디안 오디오’ 음향 기술·'구글 어시스턴트' 탑재

LG전자가 고음질 입체 사운드와 편의성을 강화한 2019년형 ‘LG 사운드바’ 2일 출시했다.

LG전자는 글로벌 명품 오디오 전문기업 ‘메리디안 오디오’와 협력해 구현한 고음질 음향 기술을 주력 모델(SL10YG, SL9YG)2개 제품에 적용했다.

모델이 2019년형 'LG 사운드바' 2종(모델명:SL10YG,SL9YG)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이 제품들은 돌비의 ‘돌비 애트모스’와 DTS의 ‘DTS:X’ 등 입체 사운드 기술을 갖춰 웅장하고 현장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일본 오디오 협회(JAS)에서 부여하는 하이레스 오디오 인증도 받았다. 이 인증은 일본 오디오 협회(JAS)가 제정한 고음질 음원 재생 기준에 부합되는 음향 기기를 의미한다.

LG전자는 LG 사운드바에 처음으로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했다. 사용자는 음성 명령만으로 음악 감상, 곡 정보 확인, 스케줄 관리 등을 할 수 있다. 또 구글 어시스턴트와 연동된 LG 씽큐 가전 및 다양한 스마트 기기도 제어할 수 있다.

SL10YG는 570와트(W)로 LG 사운드바 중 최대 출력을 갖췄다. 전방의 좌·우·가운데와 측면의 좌·우 스피커 5개 채널, 저음역을 재생하는 서브우퍼 1개 채널, 천장 방향으로 소리를 내는 업파이어링 스피커 2개 채널을 갖춰 입체 사운드 기술을 구현한다.

SL9YG는 ‘CES 2019 최고 혁신상’을 받은 제품이다. 사운드바를 어떤 각도로 설치됐는지 스스로 인식하는 ‘자이로 센서’를 탑재해, 설치 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최적의 입체 사운드를 구현하는 기술이 특징이다. 사운드바를 테이블 위에 설치했는지, 납작한 형태로 세워 벽면에 설치했는지를 인식해 정면을 향하는 스피커와 천정을 향하는 스피커의 역할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SL10YG, SL9YG 출하가는 각각 149만 9천 원, 119만 9천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