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피싱 모의 훈련 서비스 ‘피싱넷’ 내놓는다

기업용 클라우드 상품 가입자 대상…피싱 메일 대비 교육 제공

방송/통신입력 :2019/06/30 09:00    수정: 2019/06/30 10:28

KT(대표 황창규)가 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모의 훈련 서비스 ‘피싱넷’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다음 달 1일 출시되는 피싱넷은 기업용 클라우드 상품인 ‘유클라우드 비즈’에 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되는 서비스다.

피싱은 개인 비밀번호, 금융정보 등 중요한 개인정보를 부당하게 얻으려는 공격 시도로 주로 메일을 통해 이뤄진다. 특히 피싱은 기업체의 각종 보안 사고로 이어져 효과적인 예방·대응을 위해 모의 훈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KT모델이 피싱넷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사진=KT)

KT는 기업체가 손쉽게 피싱 메일에 대비할 수 있도록 모의훈련할 수 있는 서비스인 피싱넷을 개발했다. 피싱넷은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으로 출시돼 이용을 원하는 기업은 쉽고 저렴하게 도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피싱넷은 악성 메일 발송, 결과 분석, 사후 교육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보안 책임자가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KT의 자체 개발 교육 시스템을 통해 기업 보안 담당자가 임직원에게 보안 교육도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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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넷은 KT 유클라우드 비즈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요금은 모의 훈련 메일 발송 건 별 계산된다. 가격은 ▲1~500건은 건 당 400원 ▲501~1천건, 건 당 250원 ▲1천1~1만건, 건 당 150원 ▲1만건 이상, 건 당 100원이다. 출시를 기념해 7월 한 달간 신청 고객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주성 KT 클라우드사업담당 상무는 “KT가 새로 선보이는 피싱넷을 통해 기업들이 편리하게 피싱 메일 모의 훈련을 하고 주요 정보 유출 피해를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며 “KT는 다양한 보안 솔루션 상품을 출시하며 기업의 보안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