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초대 학장에 이민석 교수

7월 재단 설립..."글로벌 SW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겠다"

컴퓨팅입력 :2019/06/26 23:22

'한국판 에콜42'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칭)' 초대 학장에 이민석 국민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가 선임됐다.

이 교수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글로벌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석 교수

26일 과기정통부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초대 학장에 이 교수 선임을 발표하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재단이 7월 중 설립된다 밝혔다.

이 교수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재단에 소속, 3년 간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운영을 총괄한다.

하반기 개원하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자기주도 학습과 문제해결 중심 교육으로 창의 및 혁신적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기관이다. 문제 해결식 SW 교육으로 세계적 명성이 높은 프랑스의 에콜 42를 벤치마킹했다.

교육 기간은 2년이고 비학위 과정이다. 연간 500명 내외를 뽑아 교육한다. 교육 내용은 만드는 중이다. 장소는 서울 강남구 소재 개포 디지털혁신파크에 위치한다.

이민석 초대 학장은 서울대 전자계산공학과를 졸업(86년)하고 동 대학 컴퓨터공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9년부터 2002년까지 팜팜테크의 CTO로 리눅스 스마트폰을 만드는 일을 했고, 네이버가 만든 SW학교인 NHN 넥스트에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근무하며 2대 학장을 역임했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국민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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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학장 공모(4.30~5.20)후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운영 철학 과 계획 ▲비전 및 리더십 ▲대내외 소통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서면 및 면접 평가를 거쳐 이 교수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인재를 양성하는, 지금까지 없던 혁신적인 기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혁신 교육기관을 함께 이끌어 가실 학장으로 학계와 업계에서 명성이 높은 이민석 교수를 모시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