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의 인기 코미디 시리즈물 ‘오피스’가 넷플릭스에서 사라진다.
미국 방송사 NBC는 2021년부터 넷플릭스에 ‘오피스’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CNBC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피스’는 2018년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쇼로 꼽힐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린 작품이다.
NBC의 이번 조치는 자사 스트리밍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NBC는 내년 1분기부터 광고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반면 넷플릭스는 ‘오피스’를 계속 확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국 실패했다.
관련기사
- 마블-넷플릭스, 결별한다2019.06.26
- 넷플릭스, 가입자 수에 웃고 매출에 울었다2019.06.26
- 콘텐츠 냉전시대…넷플릭스, 계속 성장할까2019.06.26
- '디즈니와 결별' 넷플릭스, 어떤 영화 못보게 되나2019.06.26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오피스’ 방영권을 계속 갖기 위해 연간 9천만 달러를 제안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1억 달러를 제안한 NBC가 결국 ‘오피스’ 방영권을 갖게 됐다.
‘오피스’는 NBC유니버셜의 다른 사업 부문인 유니버셜 텔레비전이 디들-디 프로덧션 등과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