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스마트콘텐츠센터' 대변신...과기정통부-안양시 지원 확대 MOU

기관 명칭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로 바꿔

컴퓨팅입력 :2019/06/25 09:49    수정: 2019/06/25 10:16

과기정통부와 안양시가 2012년 5월부터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안양시 관양동 소재 '스마트콘텐츠센터'가 지원대상을 기존 ‘스타트업’ 중심에서 디지털콘텐츠 전반의 성장기 진입 중소기업으로 확대한다.

또 콘텐츠 개발 과 상품화 컨설팅, 시장진입 및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안양시는 센터내 기업 입주시설과 테스트 공간을 개선 및 확대하고 시에서 추진하는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 지원을 강화한다.

과기정통부와 안양시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디지털콘텐츠 산업 성장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24일 스마트콘텐츠센터에서 체결했다.

센터의 기능 확대 및 고도화로 명칭도 현재의 '스마트콘텐츠센터'에서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 센터’로 바뀐다.

앞으로 과기정통부와 안양시는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투자기회를 확대하고, 지원사업 성과 제고 와 파급효과 확산을 위해 지속으로 협력한다.

왼쪽부터 남철기 과기정통부 디지털콘텐츠과장과 이종걸 국회의원, 최대호 안양시장이 협약을 하고 있다

'스마트콘텐츠 센터’는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TV 등 스마트 기기에서 구현되는 스마트콘텐츠 분야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지원을 위해 만들어졌다. 개소 이후 119개 기업을 배출했고 다양한 사업화 성공사례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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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철기 과기정통부 디지털콘텐츠 과장은 "최근 스마트 콘텐츠가 보편화하고, 5G 상용화 및 가상 및 증강현실(VR, AR) 콘텐츠와 융합이 가속화하는 환경 변화에 따라 기능 개선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면서 "이에 따라 과기부와 안양시는 올초부터 협의를 해 센터의 기능을 고도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센터가 입주해 있는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의 이름도 안양창업지원센터로 바뀌는데,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권미혁 의원과 최대호 안양시장, 남철기 과기정통부 과장, 전준수 정보통신산업진흥원 VR·AR 콘텐츠산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창업지원센터 현판식이 열렸다.

이종걸 의원(왼쪽 일곱번째)과 전준수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본부장(맨 왼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창업지원센터 현판식이 24일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