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제트컨버터, 아토리서치, 에스피테크놀러지와 손잡고 이기종 클라우드시스템을 수용하는 재해복구(DR) 센터 '온리원'을 구현해 오는 10일 출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SK C&C는 이날 경기도 판교캠퍼스에서 SK C&C 신현석 플랫폼 오퍼레이션 그룹장, 민동준 제트컨버터 대표,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 에스피테크놀러지 정정문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클라우드제트 서비스형 DR' 사업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SK C&C 대덕 데이터센터에 멀티 클라우드와 기존 시스템을 통합 수용하는 ‘온리원 DR 센터’를 구현해, 국내 기업들이 재해 복구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4사는 협약에 따라 SK C&C의 클라우드 DR시스템 및 서비스 설계를 기반으로 ▲제트컨버터의 클라우드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등 DR솔루션 ▲아토리서치의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및 가상화 기술 기반 플랫폼 ▲에스피테크놀로지의 클라우드 포털 솔루션 등을 ‘클라우드 제트 서비스형 DR'에 접목한다.
기업은 그간 IT인프라와 클라우드시스템별 DR 체계를 이용해야 했다. 구축과 모니터링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 왔다. 클라우드제트 서비스형DR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회계·생산 업무를 아마존웹서비스나 애저같은 퍼블릭클라우드에 구현하고 인사·구매 업무를 기존 시스템으로 사용하고 있어도 'ERP 시스템 DR' 하나로 묶어 시스템과 데이터백업을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다. 기업이 사용 중인 모든 클라우드와 시스템을 전용 DR센터로 통합 관리하게 해준다는 게 SK C&C 측 설명이다.
SK C&C는 전문 DR센터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DR시스템 모니터링과 테스트 및 모의훈련을 제공할 예정이다. 실시간 백업·복구, 주기별 백업, 시스템 이중화를 지원하고 기업의 시스템 운영 상황에 따라 적용 대상·수준도 변경할 수 있는 설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재해 발생시 SK C&C 대덕 데이터센터를 주 센터로 즉시 전환해 중단 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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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는 기업이 사용중인 클라우드와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제트 서비스형DR에 연계하고 DR서비스 대상과 수준을 고르면 서비스 이용 준비를 끝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시스템과 데이터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DR서비스 설계에서 구축·운영까지 1~2개월이면 가능하다고 밝혔다.
SK C&C 신현석 플랫폼오퍼레이션 그룹장은 "대덕 데이터센터 내에 클라우드 DR 인프라를 완비했다"며 "클라우드제트 서비스형DR은 10월 오픈을 목표로 DR 풀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