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게임 로스트아크의 인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업데이트로 인기 반등을 다시 시도한다.
로스트아크는 지난해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출시 초반 PC방 인기 3위에 올랐지만, 점유율 1~2%대로 낮아지며 톱10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
그동안 신규 콘텐츠 추가와 시스템 및 밸런스 개편 등을 시도했지만 인기 반등과 유지에는 실패했다. 이번 업데이트 성과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19일 스마일게이트알피지는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의 에피소드2 위대한 개척자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대륙 욘, 해양 던전 크누트의 무덤, 신규 섬, 신규 가디언 아카테스, 선박을 꾸밀 수 있는 선박 스킨 등이 추가된 게 특징이다.
신규 대륙 욘은 게임 내 대장장이 종족 우마르들의 고향이다. 아이템 레벨 545를 달성한 이용자만 입장할 수 있으며 거대한 지하도시 위대한 성과 욘을 다스리는 왕 케이사르, 옛 에스더의 후계자 태양지기 바훈투르 등 새로운 도시와 모험을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해양 던전 크누트의 무덤은 로스트아크가 최초로 선보이는 해양 전투 던전으로 사술사 키르케네이아를 맞아 자신이 소유한 배를 지키며 전투를 진행해야한다.
새롭게 추가된 4개의 신규 섬에서는 강력한 필드보스 아드린느와 다시 돌아온 마리와 날개를 가진 사자 형상의 신규 가디언 아카테스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존에 즐겼던 시네마틱 던전을 8명이 입장 가능한 새로운 형태로 즐겨 볼 수 있는 안타레스의 악몽과 선박 꾸미기 스킨도 최초로 도입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스마일게이트알피지에게 중요하다. 로스트아크가 인기 하락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스마일게이트알피지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로스트아크의 인기 반등이 어느 때 보다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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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성과는 일주일 내에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PC방 점유율이다. 이날 기준 1%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점유율 확대에 성공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업계 한 관계자는 "로스트아크의 인기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신규 콘텐츠 추가와 밸런스 개편 등을 시도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다"며 "이번 에피소드2 업데이트 내용을 보면 재도약이 기대되지만, 이미 이탈한 이용자가 복귀할지는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