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국내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는 핀테크 업체의 규모를 키우는 정책에 집중한다.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센터 불스홀에서 열린 '글로벌 핀테크 규제 환경 분석과 개선 방향 세미나'에 참석한 금융위 손병두 부위원장은 "하반기에는 기존 핀테크 생태계 조성에서 더 나아가 글로벌 핀테크 '유니콘'으로 길러내기 위한 스케일업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손병두 부위원장은 ▲맞춤형 규제 완화 ▲핀테크 투자 활성화 ▲해외 진출 지원 등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최종구, 금융지주 회장 만나 '핀테크·포용금융' 당부2019.06.17
- 토스, 증권업 예비인가 30일 신청2019.06.17
- [단독]금융위, 카카오뱅크 대주주 적격성 심사 중단2019.06.17
- 제2기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불허한 속내2019.06.17
손 부위원장은 "해외 유망 핀테크 비즈니스 모델이 우리나라서도 나타날 수 있도록 전략적 맞춤형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투자자들이 핀테크 산업에 확신을 갖고 투자할 수 있도록 모험자본의 핀테크 투자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융분야 신남방정책인 '핀테크로드'를 개척하고 영국 등 진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