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박람회 참가

국내 이통사 중 유일하게 전시관 운영…5G 상용화 과정·스카이쉽·AI호텔 등 전시

방송/통신입력 :2019/06/16 09:31

KT(대표 황창규)가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박람회인 ‘커뮤닉아시아 2019’에 국내 통신사로서는 유일하게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커뮤닉아시아 2019는 아시아 최대 규모 정보통신박람회다. 작년에는 52개국 1천798개 업체가 참여했고, 약 2만7천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바 있다. 올해는 ‘커넥트 더 퓨처(Connect the Future)’를 주제로 진행된다.

KT는 커뮤닉아시아 주최 측의 초청을 받아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KT는 ‘Do everything with KT 5G’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세계 최초 5G 상용화와 각종 융합 기술을 선보인다.

KT 전시관 조감도(사진=KT)

KT 전시관은 ▲5G 상용화를 위해 KT가 추진한 기록을 전시한 ‘5G 히스토리 존’ ▲5G 통신과 무인비행선 및 드론의 장점을 결합한 재난안전플랫폼을 선보이는 ‘5G 스카이십 존’ ▲증강현실 기술과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가 결합된 ‘AI 호텔 존’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KT는 7개의 우수 협력사를 선발해 이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KT는 ‘KT 파트너스관’을 마련해 협력사들을 위한 독립된 전시 공간과 바이어 상담 공간을 제공한다. 수출 기회 확대를 위해 글로벌 마케팅과 현지 바이어 상담에 필요한 통역사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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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하는 협력사는 ▲살린(VR·AR 소셜 플랫폼) ▲아이페이지온(LTE·5G 그룹무전통신 플랫폼) ▲용진일렉콤(5G 이동통신망 구성 커넥터) ▲우리로(양자암호소자) ▲이루온(5G·LTE+WiFi 병합솔루션) ▲인텔리빅스(영상분석 소프트웨어) ▲하이젠헬스케어(클라우드 병원차트 솔루션) 등 총 7개 기업이다.

박종열 KT SCM전략실장은 “새로운 5G 사업을 준비하는 데 있어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를 위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KT와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5G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우수 협력사들이 KT와 함께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