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수자원公·충북도·제천시와 태양광산업 활성화 '맞손'

태양광에너지 인프라 투어·기술세미나 운영

디지털경제입력 :2019/06/14 13:58    수정: 2019/06/14 14:08

한화큐셀은 14일 충북도청에서 충청북도와 제천시,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태양광에너지 인식 제고와 태양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금한주 제천시 부시장,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충북 진천·음성에 각각 위치한 한화큐셀 공장과 3메가와트(MW)급 수상 태양광 발전소인 청풍호 발전소를 활용해 태양광에너지 인프라 투어와 기술세미나를 운영하는 것이다.

태양광에너지 인프라 투어는 수자원공사 교육생과 에너지 관련 기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왼쪽부터) 제천시 금한주 부시장, 한국수자원공사 이학수 사장, 한화큐셀 김희철 사장, 충청북도 이시종 도지사. (사진=한화큐셀)

이들은 한화큐셀 진천공장과 음성공장에서 태양광 발전 원리와 태양광 모듈 생산과정에 대한 교육을 받고, 청풍호 수상태양광 발전소 시설을 투어한다. 기술세미나는 인프라투어에 에너지정책 방향과 주요 사업 현황 교육 등과 같은 심화내용을 추가한 것으로, 충북도 내 학생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지역민 상생의 모범사례인 청풍호 수상태양광을 활용한 금번 협약으로 에너지 인프라 투어를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재생에너지에 대한 올바른 정보전달과 관련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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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한화그룹은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소를 기증하는 해피선샤인 캠페인, 태양광으로 키운 묘목으로 미세먼지를 저감용 숲을 조성하는 태양의 숲 프로젝트 등 태양광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이 태양광 에너지의 인식 제고와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2017년 맞춤형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충북 청주시 충북에너지고, 청주공업고, 충북 음성군 충북반도체고 등과 태양광에너지 분야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