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황창규)는 협력사가 제안한 기술과 아이디어 등을 보호하기 위한 ‘테크 케어(Tech Care)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그동안 담당자별로 따로 관리했던 ▲아이디어 제안 ▲기술 자료 제출 창구가 일원화됐다. 또한 ▲열람 권한 부여 ▲보관 ▲폐기 등 관리 전 과정을 완전 자동화됐다.
기존에는 개인의 부주의로 관리 과정 중 일부에서 협력사 사업 정보와 아이디어가 유출 또는 유용될 위험이 있었지만, 이번 시스템을 통해 이런 위험이 줄어들게 됐다고 KT는 설명했다.
아울러 KT는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협력사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서류 발급과 자료 관리 등 기술 거래 입증 프로세스도 간소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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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에서는 KT와 협력사가 주고받은 기술 자료 요구서를 전자 문서화하고 전자 결재 시스템과 연계했다. 기존에는 대표자 날인과 등기 등 오프라인 업무로 커뮤니케이션에 통상 1주일 정도 소요됐지만, 이제는 몇 번의 클릭만으로 필요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박종열 KT SCM전략실장은 “5G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과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협력사의 소중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지키는 시스템을 완전히 정착시켜 KT와 협력사가 함께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