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경 의원 “여성이 공생과 혁신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

5일 ‘국회의원과 함께 하는 여성가족정책포럼’ 성공리에 마무리

인터넷입력 :2019/06/05 15:25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과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금숙)가 공동주최한 ‘국회의원과 함께 하는 여성가족정책포럼’ 행사가 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여성의 경제참여, 여성의 일자리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행사와 함께 행사장 앞에서는 한샘이 주관하는 여성채용 상담(사장 이영식)과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취업지원 안내(여성가족부 중앙새일지원센터 주관)가 동시에 진행됐다.

송희경 의원은 이날 포럼에서 “아직까지 여성에게 경제활동의 무대는 자갈밭 길과 같이 어려움이 산적해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여성 경력단절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고, 남녀 임금격차는 15년간 OECD 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며 “오늘 포럼을 계기로 그동안 헌신과 희생의 아이콘이었던 여성이, 남성과 함께 공생하고, 혁신을 주도 할 수 있는 판이 깔리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송희경 의원실)

또 “여성들이 당당하게 경제 메인테이블에 앉아야 한다”며 “여성이 히든챔피언이 아닌 챔피언으로 인용되는 사회, 여직원이 아닌 직원, 여사장이 아닌 사장, 여의원이 아닌 그냥 의원으로 인정받는 사회가 되기 위해 꾸준히 도전하고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건정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구장은 ‘여성일자리 정책과 현황’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여성의 일자리 지표가 남성 기준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건정 여성정책국장은 “여성 일자리를 담당하는 부서로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정책과 법안을 준비 중이다. 많은 부처와 협의 하겠다”며 “또한 여성의 일자리를 위해 여가부가 중점적으로 시행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도 이날 포럼에 참석해 여성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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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는 “오늘 포럼은 여성 경제활동을 위해 마련된 자리이지만 여성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일은 여성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를 위해 중요한 일”이라며 “산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유연한 사고가 중요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여성인재의 뛰어난 공감능력과 부드러운 리더십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여성의 경력단절, 유리천장 등 당면한 문제를 하나하나씩 풀어나감으로써 여성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황교안 대표 외에도 이주영 국회 부의장을 비롯해 이명수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윤종필 자유한국당 의원,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 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 심상정 정의당 의원, 여영국 정의당 의원 등 250여 명의 참석자들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