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티볼리 판매가 늘었다. 4일 부분변경 모델 ‘베리 뉴 티볼리’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차량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꾸준히 높다.
쌍용자동차가 3일 발표한 5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내수와 수출을 포함한 전체 판매량은 1만2천938대로 전년 동월대비 4.6% 하락했다. 수출 라인업 개편으로 인한 수출 물량 감소 영향이다.
티볼리는 5월 한 달간 국내에서 3천977대 판매돼 전년 동월대비 8.7% 올랐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티볼리 누계판매량은 1만7천335대로 전년 누계대비 2.0% 상승했다.
다만 코란도 판매가 부진했다. 코란도는 1천585대 판매돼 전년 동월대비 378.9% 올랐지만,지난 4월에 비해 9.6% 떨어졌다.


쌍용자동차는 4일 서울 동대문 일대서 베리 뉴 티볼리 출시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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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 뉴 티볼리는 새롭게 1.5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1.6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또 주행보조 기술 ‘딥 컨트롤’이 탑재되며 코란도에 선보였던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가 더해진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전반적인 시장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신차 출시를 통해 내수 판매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베리 뉴 티볼리 출시를 포함해 하반기에도 신차 라인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