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중국 화웨이 대상 거래제한 정책 의지와 달리 주요 IT 표준 기술 협회가 다른 행보를 취해 주목된다.
와이파이, 블루투스, SD카드 관련 협단체가 화웨이 보이콧을 철회한 것.
31일 외신 슬래기시어에 따르면, 와이파이얼라이언스, 블루투스SIG, SD카드 표준 주도 단체인 SD어소시에이션은 화웨이의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에 관련 기술을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화웨이는 이를 두고 “자사 스마트폰에서 SD카드를 사용하는 것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의 움직임에 맞춰 거래제한 동참을 외친 인텔, 퀄컴과 달리 보이콧을 선언한 뒤 방침을 다시 바꾼 점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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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일본 도시바는 화웨이 공급 중단 발표 이후 몇 시간 만에 화웨이에 대한 모든 제품 공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파나소닉은 화웨이와 거래 중단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