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애니(대표 최종욱)는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에 CCTV 영상 반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의료원에 도입된 수술실 CCTV 영상의 접근통제와 외부 반출 관리를 위한 것이다.
경기도의료원에 구축된 CCTV 영상 반출 시스템은 ‘콘텐츠 세이퍼 포 CCTV’다. 이 제품은 이미 80여개 지자체에 구축돼 있다.
마크애니는 이번 의료원 사업을 진행하며 의료사고 영상 오남용으로 인한 분쟁 예방과 환자, 의료진 보호 등 의료기관 특성에 맞춰 제품을 수정했다. 의료기관 전용 제품의 경우 국정원 검증필 암호화 방식을 채택해 영상을 보호한다.
불법 유출에 대비한 유출 경로 파악과 법적 증거 활용 방안도 갖췄다. 기존 영상에 흐릿한 글자를 입히는 ‘보이는 워터마크’ 방식은 쉽게 삭제할 수 있어 마크애니 영상반출 시스템은 사용자 정보를 보이지 않게 '포렌식 워터마크'를 삽입, 유출자를 추적한다.
마크애니의 포렌식 워터마크 기술은 화질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사이즈 축소, 자르기 등 영상 변조나 공격에도 영상에 내포된 정보가 지워지지 않는다. 때문에 영상 유출 등 문제 발생 시 법적 증거로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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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관계자는 “수술실 CCTV 도입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CCTV 영상 반출 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며 “이로써 환자의 권리를 지키고, 의료진에게는 신뢰를 심어줄 수 있는 CCTV 시스템 설계를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수술실 CCTV 운영을 위해서는 철저한 신변 보호 아래 의료 사고의 예방과 해결이 주안점”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환자, 의료진이 모두 납득할 수 있고, 개인정보보호법 준수까지 만족하는 의료기관에 특화된 영상 반출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