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는 위성 데이터 처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AWS Ground Station)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은 세계 각국에 위치한 지상국 안테나의 관리형 네트워크를 이용해 데이터를 위성에서 AWS 글로벌 인프라 리전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아마존은 지난해 말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을 공개했다. 이후 6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이달 정식으로 서비스를 출시했다.
고객이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을 통해 위성 명령과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 네트워크를 통해 대량의 데이터를 신속하게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한 아마존 EC2(Elastic Compute Cloud) 인스턴스에서 이를 즉시 처리한 후, 아마존 S3(Simple Storage Service)로 저장해 AWS 애널리틱스와 머신러닝 서비스를 적용,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아마존 네트워크를 사용해 데이터를 다른 지역이나 처리 시설로 이전할 수 있다.
AWS 관리 콘솔에서 클릭 몇 번으로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을 시작해 안테나 액세스 시간을 조정하고 아마존 EC2 인스턴스를 시작해 위성과 통신할 수 있다.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은 초기 비용이나 약정이 없고, 구축하거나 관리할 지상 인프라도 없어 안테나 액세스 시간에 대한 분당 비용만 지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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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인 호손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 총괄은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의 목표는 우주에서 우주 통신을 어디서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또한 지상국을 단순하고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 더 많은 조직이 위성 데이터로부터 통찰력을 얻어 지구에서의 생활을 개선하고, 우주에서의 더 깊은 탐험과 발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은 세계에 배치된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의 인프라를 활용함으로써 복잡하고 비싼 인프라를 구입, 임대, 유지 보수할 필요 없이 필요할 때 데이터를 다운링크하고, 적시에 데이터를 얻고, 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더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