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캠프(대표 배환국)가 일본 파트너사 아즈치와 서비스 수준 협약서(SLA)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메일 보안 시장을 공략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즈치는 일본 도쿄와 교토에 위치한 시스템 구축(SI) 기업이다. 커스터마이징 메일 협업 서비스를 주력으로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솔루션과 관련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이번 SLA 계약은 글로벌 메일 솔루션 업체 짐브라 재팬과 아즈치가 공동 기획한 클라우드 메일 서비스 '짐브로 콜라보레이션 클라우드(ZCC)'에 보안 이메일 게이트웨이(SEG)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다.
3사는 클라우드 메일 서비스 출시를 위해 지난 4월 프로젝트 협력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짐브라의 메일 솔루션은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인 MS '오피스365'와 구글 '지스위트'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제품이다. 이메일 중심의 메신저, 영상 회의, 웹오피스, 클라우드 스토리지, 모바일 싱크 등 다양한 협업 기능을 제공한다. 140개 이상 국가에서 5억명 이상의 사용자가 이용 중이다.
이 솔루션을 기반으로 짐브라 재팬과 아즈치가 클라우드 메일 서비스를 공동으로 기획, 개발했다. 일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소프트캠프는 ZCC 서비스에 데이터 살균(CDR) 기술을 중심으로 외부 문서보안(DRM), 메일 통합 관리 등의 보안 이메일 게이트웨이 기능을 탑재했다. CDR 기술로 외부에서 들어오는 메일과 첨부파일에 대한 위협과 공격을 차단하고, 외부 DRM 기능을 통해 외부로 나가는 메일에 의한 정보 유출을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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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아즈치를 거점으로 짐브라 재팬의 파트너사를 통해 지자체, 기업, 교육기관, 중소기업 등에 영업 판로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보안 이메일 게이트웨이 기능을 고도화한 통합 메일 보안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여 국내에도 곧 출시할 예정”이라며 “일본을 시작으로 향후 짐브라의 글로벌 법인들에도 동일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계속 확대해 나가는 방향으로 함께 득이 될 수 있는 사업 전략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