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 'ICT 스프링 유럽'서 AI 발전방향 제시

국내 11개 기술 기업 참가

컴퓨팅입력 :2019/05/23 17:53

솔트룩스(대표 이경일)는 지난 21일부터 룩셈부르크에서 양일간 개최된 유럽 정보통신기술(ICT) 컨퍼런스인 'ICT 스프링 유럽'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ICT 스프링 유럽은 디지털 혁신을 모토로 매년 개최되는 국제 산업 박람회로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핀테크, 디지털, 우주, 인공지능(AI)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AI 기업 솔트룩스를 포함해 데이터 기업 인피닉, 디토닉, 캐스트유 등 국내 11개 기술 기업이 참석해 기조 발표와 부스 운영, 사업 상담을 진행했다.

룩셈부르크 경제부와 상공회의소 초청으로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한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앙상블 AI'를 주제로 미래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방향과 NH농협 등의 국내 성공사례를 제시했다.

앙상블 AI는 인간 수준의 AI 구현을 위해 기계학습(딥러닝)과 함께 논리추론, 지식그래프 등을 융합하는 기술로 설명 불가능성, 대규모 고품질 데이터 필요성 등의 딥러닝 기술이 가진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새로운 AI 패러다임으로 제시되고 있다.

관련기사

룩셈부르크 정부 산하기관인 룩스이노베이션의 데이비드 포이 국제협력 책임자는 "한국의 AI와 데이터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오는 7월에는 총리와 장관들이 포함된 룩셈부르크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해 한-룩셈부르크 기술과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