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두이노가 4종의 마이크로 컨트롤러 기반 보드를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블루투스, 사물인터넷(IoT) 등 현재 주목받는 분야에 기술을 집중하고 가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미국 지디넷 등 외신은 아두이노가 나노 라인 신제품 4종 나노 에브리(every), 나노 33 IoT, 나노 33 BLE, 나노 BLE 센스를 공개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이크로컨트롤러는 마이크로프로세서와 입출력 모듈을 하나의 칩으로 만들어 특정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작은 컴퓨터를 말한다.
스위치나 센서로부터 값을 받아들여, LED나 모터와 같은 외부 전자 장치들을 통제함으로써 환경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제품을 만들 수 있어 3D프린터, 드론을 비롯해 다양한 IoT 환경에 도입되고 있다.
또한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누구나 소스 코드를 작성하고 편집할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해 교육 목적으로도 많이 쓰인다.
새롭게 출시 예정인 제품 중 ‘나노 에브리’는 가장 저렴한 버전으로 9.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ATMega4809 마이크로 컨트롤러를 기반으로 20Mhz에서 실행되며 48KB의 플래시와 6KB의 RAM이 제공된다.
IoT 환경에 맞춰 개발된 나노 33 IoT는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하며 SAMD21G18A 마이크로 컨트롤러에 의해 구동되며 256KB의 플래시와 32KB의 RAM으로 최대 48MHz까지 실행된다. 가격을 18달러다.
또한 IOT 모델은 아두이노 IoT 클라우드와 호환되며 암호화 키를 하드웨어에 저장하여 전송 계층 보안(TLS) 연결 칩이 함께 제공된다. 더불어 6축 관성 측정 장치가 포함돼 있다.
19달러에 판매되는 나노 33 BLE는 소규모 블루투스 연결 및 전력 관련 프로젝트를 위한 모델로 nRF52480 마이크로 컨트롤러를 기반으로 하며 64MB(1MB 플래시 및 256KB RAM)로 실행된다. 3.3V 입력 및 출력만 지원하기 때문에 5V 신호에 연결해 사용할 순 없다.
마지막으로 나노 33 BLE 센스는 BLE 모델과 성능은 동일하지만, 웨어러블 장치 및 제스처 기반 프로젝트를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이를 위해 추가 센서가 제공된다. 추가 센서에는 온도, 압력, 습도, 조명, 색상 및 제스처 센서와 9축 관성 측정 기기가 포함된다. 가격은 제품 중 가장 높은 29.5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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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두이노는 현재 네 가지 제품의 사전 판매를 진행 중이다. 나노 에브리와 나노 33 IoT는 6월 중순 출시되며 나노 33 BLE와 나노 33 BLE 센스는 7월 중순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두이노 공동 창업자 마시모 반지는 "수백만 명의 제작자가 소규모 프로젝트에서 신뢰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작고 강력한 보드를 원하고 있다”며 "이번 제품군은 아두이노의 기술력을 일상적 프로젝트에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