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차세대 스마트폰에 '구글' 못 쓴다

거래 제한 조치 따른 결정...OS·앱 서비스 등 탑재 못해

홈&모바일입력 :2019/05/20 07:52    수정: 2019/05/20 11:0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기업 화웨이와 자국 기업의 거래를 제한함에 따라 구글이 화웨이 스마트폰에 안드로이드 관련 솔루션 공급을 중단할 방침이다.

미국 씨넷 등 외신은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19일(이하 현지시간) 화웨이가 차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지메일 등 서비스에 접근할 수 없게 된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올해 개발자회의를 통해 차기 안드로이드 OS '안드로이드 Q'를 소개했다. 통상 제조사는 출시 전인 차기 OS 개발 과정에 접근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거래 중단 조치에 따라 화웨이는 이런 혜택을 볼 수 없게 된다.

다만 안드로이드 체제 관련 제공되는 오픈소스를 통한 개발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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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플레이 스토어, 지메일 등 앱 서비스의 탑재는 금지된다.

화웨이(사진=씨넷)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