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공공 클라우드로 지능형 혁신 가속한다"

클라우드와 빅데이터·AI·블록체인·IoT 융합으로 지능정보화 혁신 선도해야

일반입력 :2019/05/16 17:42

“공공 클라우드는 개인과 공간, 민간과 공공, 가상과 현실의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담고, 빅데이터를 통해 정제·가공한 뒤 AI를 통해서 맞춤과 예측을 제공하고,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신뢰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재기 KT 기업사업부문 공공고객팀장은 1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제10회 KT 클라우드 프론티어’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공공 클라우드 기반의 지능형 혁신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노재기 팀장은 지난해 연말 정부가 데이터 경제 활성화 정책을 발표한 이후 공공 클라우드의 활용처가 넓어지면서, 지능형 서비스로의 전환이 중요해졌다고 전제했다. 단순하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빅데이터·AI·IoT·블록체인 등 기술과 융합해 클라우드가 지능정보화 사회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 해야 한다는 뜻이다.

KT 노재기 팀장

노 팀장은 공공 부분 지능정보 사업의 핵심으로 ▲민간 클라우드 기반 경쟁력 강화 ▲공공부문 데이터 AI 기반 지능화 전환 ▲블록체인 시장 수여 창출 및 기술경쟁력 제공 등 세 가지를 꼽았다.

노 팀장은 “중앙부처의 대국민 서비스 중 공공민원·생활여가·경제활동·지식정보 등 분야에서 민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특히 지자체의 민원 시스템에 AI 챗봇 서비스를 도입하거나 상수도 등 사회기반 시설에 스마트미터링 시스템을 도입한다면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공부문 데이터의 지능화 전환도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노 팀장은 “현재 정부는 총 840억원 규모의 지능형 정부구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고, 데이터를 사고팔 수 있는 바우처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며 “KT는 의료분야와 재난 안전 분야에 5G와 에지 클라우드를 활용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 분야는 시장 창출 공공선도 산업 통해서 기술경쟁력 높이는 방안 추진 중”이라며 “2019년까지 22개 과제에 140억 규모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공 클라우드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종 IT 전문기업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노 팀장은 “KT는 그동안 구축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구축이 가능하고 5G와 에지 클라우드 기술로 대용량 트래픽 처리가 필요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며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공공에서 필요로 하는 의학·교육·솔루션과 결합해 공공분야 지능화 서비스 다양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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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야와 블록체인 분야에서의 협업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노 팀장은 “빅데이터 분야에서는 AI 플랫폼 기반 공공사업 지원을 강화하고, 영상인식·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IT 기업의 프로젝트를 지원할 것”이라며 “블록체인은 공공보안·암호화폐·산업응용·거래결제 등 영역에서 각종 시범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