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7%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석탄 이용률은 지난해와 비교해 10%포인트 가까이 줄었다.
13일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1분기 에너지원별 발전 비중은 석탄 38.5%, 액화천연가스(LNG) 26.4%, 원전 25.8%, 신재생에너지 7.5%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각각 6.9%포인트, 2.0%포인트 늘어났고 석탄과 LNG는 5.2%포인트, LNG는 3.0%포인트 감소했다.
이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 주목된다.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2017년 1분기 5.0% ▲지난해 1분기 5.5% ▲올해 1분기 7.5%로 매년 신기록을 경신 중이다.
지난 1분기 신재생에너지 발전량도 사상 최고치인 10.9테라와트시(TWh)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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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부 원전이 가동을 재개하면서 원전 발전량은 27.9TWh에서 37.3TWh로 증가했다.
또 LNG 발전량은 43.2TWh에서 38.2TWh로 줄었다. 이는 원전 가동률이 증가한 데다, 올 초 평균 기온이 지난해보다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