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자영업자를 위한 식자재 및 배달 비품 전문 쇼핑몰 ‘배민상회’가 매립 시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코팅(PLA) 소재를 쓴 종이 식품 용기를 13일 출시했다.
환경을 생각하는 외식 업소 업주들과 배민 이용자가 많아지자, ‘배민상회’는 일회용품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배달용품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까지 담았어요' 제품군을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PLA 소재로 방수처리를 하여 흙이나 물에 매립해도 빠른 속도로 생분해 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일반 종이용기는 플라스틱 코팅으로 인해 코팅한 부분이 썩지 않는 반면, 이번 제품은 매립 이후 자연적으로 분해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종이용기 2종, 종이뚜껑 2종, 식품지, 종이봉투, 종이포장 젓가락 등 총 7종이다.
또한 배민상회는 6월 초 ‘세계환경의 날’을 맞이해 친환경 비닐봉투 제품군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용품은 친환경 배달 용품 시장 확대를 위해 가격 할인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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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할인 이벤트 동안 배민상회를 이용하는 외식 업주들은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PLA 비닐봉투를 기존 플라스틱 비닐봉투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 PLA 비닐봉투의 할인 금액은 배달의민족이 부담할 예정이다.
배민상회 관계자는 “친환경 용품은 가격 면에서 구매하기 부담스럽다는 인식을 바꾸고 업주들의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배달용품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배달의민족은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고객, 자영업자들과 함께 환경 보호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친환경 움직임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