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1일 블로그를 통해 위치 기록과 활동 데이터를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 삭제하는 기능을 곧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8월 AP통신이 구글의 이용자 위치 추적에 대해 보도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구글은 사용자가 위치기록 기능을 차단해도 분 단위로 사용자의 정보를 계속 저장해 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구글에 따르면 모바일과 웹의 구글 계정 대시보드에서 드롭다운 옵션을 선택하면 데이터를 저장할 기간을 3개월 또는 18개월 중 하나로 선택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과거 구글 검색기록, 구글 소유 사이트에서 활동한 기록, 안드로이드 앱과 게임 설치기록, 구글이 수집하는 위치 데이터 등에 대한 만료 날짜를 설정할 수 있다. 위치와 앱 데이터를 수동으로 삭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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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가 데이터를 3개월 또는 18개월 후 자동 삭제하기로 결정하면 데이터는 그 기간까지만 보관된다.
구글 제품 매니저인 데이비드 몬세스와 마를로 맥그리프는 블로그에서 "사용자들은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구글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최상의 제어 기능을 제공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