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석문 신재생에너지특구 지정 업무협약 체결

석문국가산단, 국내 최초 RE100 인증 환경 조성

디지털경제입력 :2019/05/01 12:35    수정: 2019/05/01 16:59

한국중부발전(대표 박형구)은 지난달 30일 충청남도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충남 햇빛발전소주민협동조합 및 ㈜호반건설과 '석문 신재생에너지특구 지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달 24일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던 주민주도 태양광발전 사업설명회의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협약을 통해 중부발전은 REC 매입 및 O&M, 충남햇빛발전소주민협동조합은 인허가 및 민원해결 지원, 호반건설은 EPC 역할을 수행하는 등 협약 당사자 간 사업지원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석문면 신재생에너지 지역특화발전특구'와 '충남 염해피해간척지 주민주도형 태양광발전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왼쪽부터) 노웅환 한국중부발전 신성장사업단장, 이준섭 충남햇빛발전소주민협동조합 이사장, 이재성 호반건설 상무가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부발전)

충남 당진에 신재생에너지 지역발전특구와 주민주도형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서면, 인근 석문국가산업단지가 국내 최초 RE100 국가산업단지로 인증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광 발전사업에 지역 주민이 다수 지분을 갖는 주민주도 태양광 발전사업의 모범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 당진시 신재생에너지 지역특화발전특구는 당진 석문면 통정리 간척지 일원 약 96만5천평에 태양광발전, 스마트 팜, 연료전지 발전 등 발전용량 총 450메가와트(MW)의 신재생에너지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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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한국중부발전과 충남햇빛발전소주민협동조합, 호반건설이 손을 맞잡고 주민주도형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재생에너지 수용성 확산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중부발전은 '재생에너지 3020 정책' 달성을 위해 태양광을 비롯해 풍력,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원 개발로 공공?민간 부문과의 상생 협력하는 모델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