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표준협회와 손을 맞잡고 중소기업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을 지원한다.
한수원(대표 정재훈)은 30일 경주 본사에서 한국표준협회와 협력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수원과 한국표준협회는 올해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을 원하는 한수원 협력중소기업 또는 경주소재 중소기업에 기업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사업비의 70%를 출연해 주관 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또 한국표준협회는 사업비의 30%를 정부지원금으로 지원하고 협업기관으로서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을 함께 지원한다.
한수원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으로 생산성 향상과 불량률 감소, 원가절감 등으로 경영성과가 높아지고, 매출 증대로 연결돼 새로운 일자리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상생형 스마트공장은 사물인터넷(IoT)·빅테이터 등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공장 구축과 컨설팅 등에 대한 비용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제조혁신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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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12월 중점추진 과제로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을 발표하고, 2022년까지 중소기업 스마트화 50% 달성을 위해 스마트공장 3만개 구축지원을 추진 중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한국표준협회와 협력해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 등 중소기업과의 실질적 동반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