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주도 LH, 변창흠 새 사장 29일 취임

도시재생 뉴딜 등 탄력 받을 듯

컴퓨팅입력 :2019/04/26 16:15

스마트시티를 관할하는 대표적 공공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새 사장에 변창흠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가 내정, 29일 취임식을 갖고 활동에 돌입한다.

앞서 LH는 26일 경남 진주 본사 대강당에서 박상우 사장 퇴임식을 개최했다. 박 사장은 행시 27회로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관, 국토정책관, 주택토지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새 사장에 내정된 변 교수는 1964년 경상북도 의성 출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에서 도시계획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환경정의 토지정의센터장과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 총괄계획가, 한국도시연구소장을 역임했다.

특히 2014년부터 3년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을 지냈다. 당시 서울연구원 원장이던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서울형 도시재생' 사업을 주도, 문재인 정부 공약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의 초석을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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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력을 감안, 도시재생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LH는 국토부와 함께 스마트시티 국제 컨퍼런스를 매년 개최하는 등 스마트시티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퇴임한 박상우 사장 시절 스마트시티 전담부서도 만들었다. 쿠웨이트에 스마트시티 1호를 수출했고 2호 수출을 위해 동남아 시장을 공략중이다.

변창흠 세종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