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메신저' 서비스가 5월 31일 종료된다.
18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블랙베리는 메신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블랙베리 메신저 컨슈머' 애플리케이션(앱) 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블랙베리 메신저 컨슈머 버전을 운영·지원하는 인도네시아 회사 '엠텍(Emtek)'은 서비스 종료와 관련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들은 다른 플랫폼으로 이전했으며 새로운 사용자들이 로그인하기 힘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료버전인 블랙베리 메신터 엔터프라이즈는 정상적으로 서비스된다.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이를 사용하려면 6개월마다 2.5달러의 돈을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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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메신저는 2013년 이전까지 블랙베리 단말기에서만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었다. 이후 안드로이드와 iOS에서도 블랙베리 메신저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2013년초까지 블랙베리 메신저의 인기는 뜨거웠다. 2013년초까지 매월 30페타바이트(PB)의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했다. 1PB는 1024GB다. 2015년에 집계된 블랙베리 메신저 사용자는 1억9천만명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