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인공지능(AI) 스피커 구글홈을 필립스 휴 조명과 연동해 잔잔한 빛으로 아침을 깨우는 기능을 선보였다고 17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더버지가 보도했다.
이 기능의 이름은 '젠틀 슬립 앤 웨이크'다.
아침에 일어날 때와 밤에 취침시 30분 동안 천천히 불이 켜지고 꺼진다. 마치 머리맡 일출과 일몰과 같은 느낌을 주도록 설계됐다. 아파트, 일반 주택에 살면서도 고급 호텔의 조명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구글홈에 "젠틀 웨이크업을 켜줘"라고 명령하면, 아침 알람 시간에 자동으로 휴 조명이 켜진다. 잠들기 전 조명을 어둡게 하려면 "조명 꺼줘"라고 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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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 슬립 앤 웨이크 기능은 영어로만 명령이 가능하며 사용 가능 지역은 미국, 영국, 호주, 싱가폴, 인도 등에 한정된다.
휴 조명에 들어가는 스마트 전구 대신 다른 전구를 끼우면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