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가 미국에서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모두 소진됐다.
13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미국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갤럭시 폴드의 수요가 높아 더 이상 사전예약을 받을 수 없다"며 "갤럭시 폴드를 다시 구매할 수 있을 때 다시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갤럭시 폴드의 사전예약 판매는 지난 12일 미국에서 처음으로 시작됐으며 공식 출시일은 오는 26일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할 당시 갤럭시 폴드의 물량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갤럭시 폴드가 하루 만에 완판됨에 따라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폴드는 1세대 폴더블폰으로 아직 검증되지 않은 내구성과 사용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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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출시된 갤럭시 폴드는 LTE 모델로 가격은 1천980달러(약 224만원)이다. 유럽에서는 오는 26일부터 갤럭시 폴드의 사전예약 판매가 시작되며 다음 달 3일 공식 출시된다. 유럽 출고가는 2천유로(약 256만원)이며, 영국 기준으로는 1천799파운드(약 269만원)다.
갤럭시 폴드 5G 모델은 다음 달 국내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폴드 5G 모델의 가격은 240만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