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 美서 예판 하루 만에 물량 소진

1세대 폴더블폰 관심도 예상치 뛰어넘어

홈&모바일입력 :2019/04/15 10:10    수정: 2019/04/15 11:53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가 미국에서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모두 소진됐다.

13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미국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갤럭시 폴드의 수요가 높아 더 이상 사전예약을 받을 수 없다"며 "갤럭시 폴드를 다시 구매할 수 있을 때 다시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갤럭시 폴드의 사전예약 판매는 지난 12일 미국에서 처음으로 시작됐으며 공식 출시일은 오는 26일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할 당시 갤럭시 폴드의 물량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예약판매 물량이 하루 만에 소진됐다.(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처)

갤럭시 폴드가 하루 만에 완판됨에 따라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폴드는 1세대 폴더블폰으로 아직 검증되지 않은 내구성과 사용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관련기사

미국에서 출시된 갤럭시 폴드는 LTE 모델로 가격은 1천980달러(약 224만원)이다. 유럽에서는 오는 26일부터 갤럭시 폴드의 사전예약 판매가 시작되며 다음 달 3일 공식 출시된다. 유럽 출고가는 2천유로(약 256만원)이며, 영국 기준으로는 1천799파운드(약 269만원)다.

갤럭시 폴드 5G 모델은 다음 달 국내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폴드 5G 모델의 가격은 240만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