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일상개그물 '바퀴멘터리'의 박바퀴 작가 팬미팅이 열린다.
레진엔터테인먼트(대표 이성업)는 13일 가로수길에 위치한 레진코믹스에서 '바퀴멘터리'의 박바퀴 작가와 팬들이 함께하는 '우리 집에 놀러와'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바퀴멘터리는 지난해 6월 시작한 개그일상물로 초반부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주 5회 연재중이다. 웹툰은 작가가 아르바이트를 하며 겪은 일부터 스킨헤드 스타일을 하게 된 사연이나 간밤에 꾼 꿈에 이르기까지 '일상툰'인 동시에 작가의 '일상'이라고 봐도 될 정도다. 작품의 소개글과 3만 팔로워와 소통하는 작가의 인스타그램 프로필 문구는 모두 '제가 이러고 삽니다'다.
박바퀴 작가는 치밀한 플롯이나 화려한 작화 대신 자신의 일상을 바라보는 유쾌한 시선으로 많은 이들과 소통 중이다. 만화의 제목을 '바퀴멘터리'로 정해준 것도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이다.
'우리 집에 놀러와'는 사전 추첨으로 선정된 40명의 독자들이 함께한다. 앞서 팬미팅 사전신청에는 수백 명의 팬들이 참여하며 '바퀴멘터리'와 박바퀴 작가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레진코믹스는 행사에 참여하는 독자들을 위해 작가 사인회를 포함해 작가와의 대화시간도 마련하고, 박바퀴 작가가 그려진 티셔츠와 한정판 스티커 등 특전 기념품과 함께 '박바퀴 5분 내에 그리기'를 통해 '당첨자 소원들어주기' 등의 행사도 진행 예정이다. 또 자취생인 박바퀴 작가가 우리 집에 초대한다는 콘셉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팬미팅 공간을 실제 자취방 분위기로 꾸미고 자취생 선물세트도 준비하는 등 친밀감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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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바퀴 작가는 “지금까지 '사인회 언제 하느냐'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언젠가 좋은 날이 오면...' 이라고 해왔는데 결국 그 날이 오고 말았다”며 “그저 그날의 일기를 만화로 그려 올리던 게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게 될지 몰랐다. 제 만화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그저 막연히 말해왔던 그 언제가의 좋은 날이 왔다”고 말했다.
레진엔터테인먼트 마케팅팀은 "레진코믹스는 앞으로도 크고 작은 작가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라면서 "독자와 작가의 만남 행사는 독자분들 뿐 아니라 작가들에게도 좋은 자극이 되기에 작품별 그에 맞는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