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SUV’ 전략 내세운 쌍용차, 3월 판매 13.7%↑

코란도, 렉스턴 스포츠 내수 판매 증가

카테크입력 :2019/04/01 14:42    수정: 2019/04/01 14:45

쌍용자동차가 커넥티비티 시스템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첨단 사양이 갖춰진 신형 코란도와 렉스턴 스포츠 판매 증가 효과를 봤다.

1일 발표된 쌍용차 3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8.8% 증가된 1만984대, 수출도 22.6% 증가해 2천606대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대수는 1만3천59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7% 올랐다.

코란도는 2천202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무려 664.6% 올랐다. 레벨 2.5단계 수준이 구현되는 딥컨트롤 ADAS 시스템과, 클러스터를 통해 애플 카플레이 화면을 볼 수 있는 커넥티비티 시스템 등이 판매 증가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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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모터쇼에 전시된 쌍용차 코란도 (사진=지디넷코리아)
카플레이용 T맵을 계기반 클러스터에 띄울 수 있는 신형 코란도 (사진=지디넷코리아)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 칸 (사진=지디넷코리아)

렉스턴 스포츠는 일반형 2천393대, 롱보디 칸 1천694대 등 총 4천89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월 대비 36.0% 증가한 기록이다.

쌍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는 “연이은 신차 출시를 통해 지난 1분기 내수에서 16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글로벌 SUV시장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새로워진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