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스토어 공간 중개 플랫폼를 운영 중인 스위트스팟(대표 김정수)이 코스피 상장사 태평양물산과 공간 제공 및 컨설팅 지원 등의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태평양물산은 주력인 의류산업을 비롯해 소재, 침구, 식품, 부동산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 6개국에 27개 현지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의류 브랜드인 갭, 언더아머, 콜롬비아 등에도 제품을 생산 납품하고 있다.
스위트스팟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구로에 위치한 태평양물산 사옥 내에 디자이너 주얼리 브랜드 '090FACTORY', 와인 편집샵 'More & Wine', 비타민 화장품 'SIBU' 등의 팝업스토어를 연다. 신진 기업들의 팝업스토어 오픈을 돕고 자사 공간팀이 가진 노하우와 경험을 통해 유통과 판매에 대한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2015년 설립된 스위트스팟은 확보된 약 300개 공간을 통해 지난해에만 1천여 건의 팝업스토어를 진행해 왔다. IT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 및 상권을 정확히 분석, 기업들의 매출을 단기간에 끌어올리는 것이 특징으로 작년 매출도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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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물산 김상만 부동산사업팀장은 "사옥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신진 브랜드를 소개하고 판매 활성화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업무 제휴하게 됐다"며 "스위트스팟과 긴밀한 협업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고 더 나아가 사회공헌에도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는 "다양한 공간 확보와 브랜드 마케팅을 활용해 다양한 상품 판매 채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지속적으로 대기업들과 협업 관계를 만들고 신진 브랜드들과 상생할 수 있는 연결 고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