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28일 히라이 가즈오 소니 회장이 퇴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히라이 가즈오 회장의 퇴임은 오는 6월 18일 개최되는 소니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이후 그는 소니 그룹 고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1983년 소니 뮤직의 전신인 CBS소니에 입사한 그는 2012년 4월에 하워드 스트링어의 뒤를 이어 CEO로 취임했다. 소니 그룹 내 최연소 CEO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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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히라이 가즈오 CEO 취임 이후 5조 원 가량의 적자를 청산하고 2016년에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18년 4월부터는 요시다 켄이치로 대표에게 CEO직을 넘기고 회장으로 소니 그룹을 이끌었다.
히라이 가즈오 회장은 “요시다 켄이치로 CEO에게 지휘봉을 넘긴 후 1년간 소니 경영진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소니의 모든 직원이 요시다 CEO의 리더십에 발맞춰 나아가고 있으며 더 밝은 미래가 올 것이라 확신한다. 이제 내 삶의 일부인 소니에서 떠나기로 결정했다. 지난 35년간 나를 지지해준 직원과 모든 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