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준중형 SUV 코란도가 올해로 출시된 지 45년이 됐다.
국내 기네스북에 ‘최장수 브랜드’로 이름을 오른 코란도는 최근 6세대 모델로 판매중이다. 45년 브랜드 역사상 혁신적 신기술과 빛나는 스타일을 유지했다는 뜻의 ‘뷰:티풀(VIEW:tiful)’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뷰:티풀 코란도’는 기존 코란도와 동급 경쟁 모델에서 볼 수 없었던 첨단사양들로 무장됐다. 출시 45년이 된 만큼 이제는 변화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 쌍용차의 의지다.
코란도는 마치 최신예 항공기 조종석에서나 볼 법한 디지털 인터페이스(실내 대시보드 전체 부분을 뜻 함)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을 채택했다. 특히 다양한 컬러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인피니티(Infinity) 무드램프는 운전자의 기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34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코란도는 기존 아날로그 계기반이 아닌 10.25인치의 풀 디지털 클러스터가 적용됐다.
이 디지털 클러스터는 다른 국산 동급 경쟁 모델과 달리 실제 내비게이션 화면을 띄울 수 있는 미러링 기능을 지원한다.
만일 차량 USB 포트에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을 연결하면, 9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10.25인치 클러스터에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등장한다. 여기에 카카오내비와 T맵을 실행하면, 시선 이동 없이 클러스터로 해당 내비게이션 화면을 볼 수 있다.
코란도 9인치 대화면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화면은 HD급 고화질 멀티미디어 콘텐츠도 재생할 수 있다. 또 인테리어 소품 없이도 무드램프를 켜놓은 채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코란도는 차량제어기술인 딥 컨트롤(Deep Control)이 적용된다.
딥컨트롤은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차량 주변을 스캐닝하여 위험 상황에서 빠르게 차량을 제어해 탑승자의 안전을 사전에 확보하는 첨단 기술이다.
딥컨트롤은 운전자의 부담은 줄이고 안전성은 높이기 위한 지능형주행제어(IACC: Intelligent Adaptive Cruise Control)가 포함된다. IACC는 자율주행 상용화 최고 수준인 레벨 2.5 자율주행을 달성했다는 것이 쌍용차 설명이다.
IACC는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종횡 방향 보조 제어를 제공한다. 앞선 차량을 감지해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스스로 차선을 인식해 차로 중심으로 안정적 주행을 펼친다. 또한 차량이나 오토바이가 차량에 접근할 경우 차량 후측방에 장착된 센서가 탑승객에게 이를 경고해줌으로써 안전성을 높이는 탑승객하차보조(EAF: Exit Assist Function) 기술도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어백 역시 동급 최다인 7에어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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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는 551ℓ(VDA, 독일자동차산업협회표준 기준)의 적재공간을 갖춰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여행용 손가방) 4개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다. 또 2단 매직트레이를 분리하여 주행 중에도 물건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격벽으로 활용 가능하다. 매직트레이 아래에 마련된 19cm(상하폭 기준)의 럭키스페이스는 부피가 작은 짐도 깔끔하게 분리수납할 수 있는 효율적인 공간을 제공하며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가장 효율적인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란도는 쌍용차 고유의 제품 철학인 RSP(Robust, Specialty, Premium: 강인함, 특별함, 프리미엄 가치)를 계승했다”며 “코란도에 모든 것을 변화시켰지만 정체성은 강화했다. 이것이 우리 쌍용차가 신형 코란도를 코란도라 이름 지은 이유”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