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 선봉 갤럭시A90...중국팀이 설계

팝업식 카메라·그라데이션 컬러...중국 스타일 강화

홈&모바일입력 :2019/03/26 08:16    수정: 2019/03/26 08:16

삼성의 중국 시장 공략의 첨병인 갤럭시A 시리즈 가운데 A90의 경우 중국인 디자인팀의 손에서 탄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IT언론 피씨온라인은 A90 출시 소식을 전하며 "중국팀이 단독으로 디자인했으며 당분간 중국 시장에서만 판매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시장을 가장 우선 타깃으로 설계된 제품이란 의미다.

다음달 10일 정식 공개 예정인 A90은 4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고 6.73인치 스크린에 전면 팝업 카메라를 도입해 노치와 홀이 없는 화면을 구현했다. 측면 베젤 두께는 1.2mm, 아랫단 베젤 두께는 3.6mm에 불과하다.

중국 브랜드에서 주로 채용하는 팝업식 카메라에 그라데이션 컬러까지 채용, '중국 스타일'을 강화한 셈이다.

또 3700mAh 배터리에 6GB 램과 64GB 내장메모리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세서는 퀄컴의스냅드래곤7150 탑재가 유력하다.

갤럭시 A60과 A70도 중국 정부의 승인을 통과해 출격 준비를 마쳤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홈페이지에 등록된 'A60' 이미지 (사진=공업정보화부)
중국 공업정보화부 홈페이지에 등록된 'A70' 이미지 (사진=공업정보화부)

25일 중국 공업정보화부에는 승인을 통과한 갤럭시A60과 A70가 정식으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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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된 이미지를 보면 A60은 홀 펀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했으며 왼쪽 상단 모서리에 구멍이 있다. 후면 트리플카메라와 후면 지문인식, 그리고 그라데이션 컬러로 출시된다. 스냅드래곤675 프로세서에 6GB 램, 안드로이드 9.0 파이(Pie) OS를 탑재하고 배터리 용량은 3500mAh다.

A70은 물방울 스크린을 채용했다. 후면 트리플카메라를 채용했지만 후면 지문인식 대신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을 지원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 모델은 3200만 화소 전면 싱글 카메라와 후면 3500만+500만+800만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스냅드래곤675를 내장하고 배터리 용량은 4500mAh다. 6/8램에 128GB 내장 메모리 조합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