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미준수, 이번에도 전부 외산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도타2 등 14개 해외게임물 14종"

디지털경제입력 :2019/03/25 16:29    수정: 2019/03/25 17:30

도타2, 총기시대를 비롯한 14개 외산 게임들이 확률형아이템 자율규제를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는 25일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시행 중인 확률형아이템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 4차 공표했다.

게임정책자율기구는 2월말 기준으로 도타2, 총기시대를 비롯해 클래시로얄, 운명의사랑: 궁, 짐의강산, 제5인격, 신명, 황제라칭하라, 레이더스, 소녀전선, 검은강호, 미르의전설2 리부트, 데일리판타지, 다크레전드 등 총 14개 게임이 자율규제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률형아이템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로 공표된 것들은 모두 외국산 게임이다.

이 중 도타2, 총기시대, 클래시로얄, 운명의사랑: 궁, 짐의강산 등 5개 게임이 확률형아이템 자율규제 미준수로 4차례 공표됐다.

한국게임산업협회.

미준수 게임물 3차 공표에 포함됐던 레이더스, 버닝: 매지컬소드, 정상대해전은 확률형아이템 자율규제를 준수하며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관련기사

하지만 미르의전설2 리부트, 데일리판타지, 다크레전드, 검은강호, 소녀전선 등이 새롭게 명단에 포함되며 확률형아이템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 수는 지난달보다 늘어났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2018년 7월부터 강화된 자율규제 강령을 시행하고 있다. 강화된 강령은 확률형 아이템 결과물에 대해 개별 확률을 공개하도록 하고 있으며, 확률정보 표시 위치를 이용자의 식별이 용이한 게임 내 구매화면 등에 안내하도록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