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대표 박진국)은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이하 재난망)사업의 A, B권역을 수주한 KT컨소시엄 2개 업체와 약 380억 원에 이르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재난안전통신망은 국가 조기재난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LTE 기술방식으로 전국을 단일 무선통신망으로 연결, 재난대응 8대 주요 분야(경찰, 소방, 해경, 지자체, 군, 가스, 전기, 의료)에 속하는 333개 기관에 통합된 단일 지휘 및 명령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KT컨소시엄은 A구역(서울, 대구, 대전, 세종, 경북, 충남, 제주)과 B구역(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재난망을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오는 2020년 12월 31일까지 3단계로 나눠 구축할 예정이며, 아이티센은 장비와 솔루션 공급, 경기도 지역의 기지국 구축사업에 참여한다.
앞서 아이티센은 2016년 6월 재난망 상세 시스템 설계와 상호운용성과 보안성 검증 시스템 개발, 운용센터 구축, 기지국과 단말기 납품 설치, 종합 테스트 등을 포함한 재난망 시범사업에 참여, 세계 최초로 PS-LTE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관련기사
- 아이티센, 작년 매출 7천억·영업이익 110억 '사상 최대'2019.03.20
- 아이티센그룹, 임직원 자녀에 입학 선물 '호응'2019.03.20
- 아이티센, 기재부 등 공공기관 프로젝트서 정부 표창 수상2019.03.20
- 아이티센그룹 임원 인사...이경일 사장, 부회장 승진2019.03.20
김진혁 아이티센 공공재난안전사업단 전무는 “재난망을 사용하는 8대 분야 주요 공공기관에서 생성되는 재난 정보를 활용해 GIS 기반의 재난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참여를 확대, 재난 전문 IT서비스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박진국 아이티센 대표는 “2016년 재난안전통신망 시범사업(제1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축적한 장비와 솔루션, 관리 노하우를 본사업에서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아이티센이 공공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은 물론 향후 재난망 구축을 준비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시장에 PS-LTE 기반의 재난망 구축사업에 진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