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스라엘 ADAS 스타트업에 투자

디지털경제입력 :2019/03/18 10:48    수정: 2019/03/18 11:07

삼성전자가 이스라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16일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스타트업 '브로드맨17(Broadmann17)'은 최근 1천100만달러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아워크라우드 주도로 이뤄진 투자에 삼성전자의 해외투자펀드인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소니이노베이션펀드, AI얼라이언스, 마니브모빌리티, UL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브로드맨17 영상인식 소프트웨어 시연 화면(사진: 브로드맨17 홈페이지)

브로드맨17은 저사양 프로세서에서 딥러닝 알고리즘을 구동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량용 영상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중이다. 브로드맨17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는 차량을 비롯해 다양한 유형의 자율주행 이동수단에 탑재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사양 하드웨어를 이용하는 기술은 에너지소모, 무게, 가격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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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017년 3억달러 규모 '오토모티브혁신펀드'를 조성했으며, 삼성넥스트는 이스라엘을 비롯한 각국에서 10여개 회사에 투자했다.

올해초 삼성전자가 인수한 이스라엘의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개발업체 코어포토닉스도 삼성넥스트에서 선제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