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공동 창립자인 조셉 루빈이 블록체인이 대부분의 분야에 쓰이게 되는 10~20년 안에 세계 경제가 10배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루빈이 지난 14일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열린 북미 최대 IT·엔터테인먼트 페스티벌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2019)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루빈은 기조연설을 통해 "요즘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을 사용하는 '정상적인' 사람들이 많지 않듯이, 1983년에도 이메일을 보내는 '정상적인' 사람이 많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https://image.zdnet.co.kr/2019/03/18/jungvinh_T63FxfLiqFN.jpg)
그는 또 비트코인(BTC)과 현재 버전의 이더리움에는 많은 비효율성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더리움 2.0에는 비효율적인 요소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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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과 현재 이더리움에서는 기본적으로 모두를 동기화 상태로 유지하려면 특별한 하드웨어가 있어야 하고, 전기를 많이 소모하고, 많은 계산이 들어간다"며 "우리는 이더리움 2.0으로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고, 훨씬 더 강력하고 확장 가능한 블록체인 시스템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루빈은 블록체인 기술과 탈중앙화가 콘텐츠 창작자와 저널리스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