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공장투자, 첫 관문 통과

수도권정비실무위 '산업단지 특별 배정 요청안' 본회의 상정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9/03/15 18:12

SK하이닉스가 용인 신규 반도체 공장투자를 위한 첫 관문을 넘었다.

15일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는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가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공장투자를 위해 신청한 산업단지 특별 배정 요청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가 용인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산업단지 추가 공급(특별물량) 요청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공장투자는 비수도권의 반대에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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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19 업무보고' 내용 중. (사진=산업부)

앞서 경북 구미, 충남 천안 등의 지자체들은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 이는 국토 균형발전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크게 반발한 바 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 계획으로 2022년 이후 12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공장 4개를 건설한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